GGGI, 인천에서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3’ 개최

각국 환경부처 장관 등 참석, ‘녹색성장의 미래- 재원·혁신·정책’ 주제로 10~11일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우리나라 정부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GGGS) 2013’이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GGGI는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한 국제기구이며, 이번 회의는 국제기구로 승인을 받은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회의는 전 세계 환경 분야 전문가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의 미래- 재원·혁신·정책’을 주제로 11일까지 이어진다.녹색금융, 녹색성장을 위한 재정수단, 녹색성장으로의 전환 등에 대해 총회와 분과 세션, 특별 연설 등이 진행된다. 녹색기후기금(GCF) 안착을 위한 자본 조달 방안과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에 필요한 요소를 점검한다.화석 연료 사용 규제와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산을 위한 보조금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또 세계적인 기후경제학자인 니콜라스 스턴경(런던정경대 교수)의 ‘녹색성장 변화’를 주제로 한 비디오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라스 뢰케 라스무센 GGGI 의장은 환영사에서 “GGGS는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및 녹색성장 정책이 개선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개도국의 경제, 환경, 사회 발전에 기여를 하고, GGGI와 GCF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바라트 자그데오(가이아나 전 대통령) GGGI 총회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포용적인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국가 및 기업들의 합리적인 정책 실행이 필요하며, GGGI는 이를위해 전문가들의 분석과 논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밋에는 크리스찬 프리 바크 덴마크 개발협력장관, 목 마레트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 산야수렌 오윤 몽골 환경녹색개발 장관, 레네 까스뜨로 살라사르 코스타리카 환경·에너지·통신부 장관, 후안 호세 구에라 아부드 멕시코 환경부 장관, 아마르 바타카랴 G-24 사무국장 등 세계 각국의 경제, 환경, 기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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