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이사람]전태일 동생 전순옥, 봉제노동자돕기 출판기념회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당 전순옥 의원(초선ㆍ비례대표)이 오는 19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강의 기적은 누가 만들었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이 책은 전 의원이 영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2004년에 펴낸 '끝나지 않은 시다의 노래'의 개정판이다. 전 의원은 "산업화 과정에서 살인적인 노동 환경 속에 희생당했던 제조업 공장 여성 노동자들의 실제 삶과 노동 운동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책 수익금을 여성 봉제 노동자들의 사회적 기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전태일 열사의 동생으로 1989년 35살의 나이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런던 워릭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참여성노동복지터 대표를 지내다가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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