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그동안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시행했다"면서 "이런 노력 결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서울시 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성북동 보물찾기’, ‘요리,조리 cook!cook!’, ‘우리마을힐링타임’ 등 돌봄과 관광상품을 개발·판매를 하고 있는 ‘성·아·들’(성북동아름다운사람들)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차후 공간임대보증금 1억 원을 5년 이내 상환하는 조건으로 지원을 받게 됐다.이처럼 성북구의 사회적경제 생태 환경이 탄탄한 것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자생력 확보와 안정적인 판로 지원을 위한 구의 다양한 노력이 뒷받침 됐다는 후문이다.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건립과 운영, 청년등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성북센터 개소, 후원 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사회적기업의 투자박람회 개최,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과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마트 하월곡점 내 사회적기업 판매관과 홍보관 설치 운영, 공공구매 촉진을 위한 사회적경제 제품 의무구매 공시제 추진 등 사회적경제 정책을 펼쳤다.김 구청장은 “사회적기업인 대지를 위한 바느질,쇼엘과 예비사회적기업인 에코준컴퍼니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성북구는 지난 4월 ‘사회적기업 숍인숍(스토어36.5)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받을 3000만원 역시 성북구사회적기업 제품 판매관 리모델링과 성북구 외 서울 동북 4구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판매, 지역주민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지도와 공감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같은 달 사회적경제네트워크 활성화 사업공모에 선정돼 받은 3000만원은 영국 아트윅스 벤치마킹 후 성북구 아트윅스 계획에 반영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사회적기업에게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컨설팅과 인큐베이팅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가치를 추구하고 지속가능한 자립기반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협동과 연대에 의한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