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제품 구매 촉진 위한 조례 제정, 사회적기업 판매관 운영,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대책 운영 결과 나타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그동안 사회적기업 성장을 위해 후원 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사회적기업의 투자박람회 개최, 사회적경제제품 구매 촉진과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마트 하월곡점 내 사회적기업 판매관과 홍보관 운영,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대책을 운영한 결과 사회적경제 생태환경이 결실을 맺고 있어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취임 이후 사회적기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제 하나 둘 결실을 보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북구 사회적기업의 성장세는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3일 서울시가 최종 선정한 26개 지역형 예비 사회적기업 중 성북구의 사회적기업 3개 업체가 선정된 데 이어 31일에는 서울시 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성·아·들'(성북동아름다운사람들)이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서울시 지역형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땡큐플레이트, 공공경영연구원, 사단법인서경뮤직스쿨이다. 땡큐플레이트의 식품 관련 유통제조와 건전하고 올바른 요리문화 형성 사업, 공공경영연구원의 지방자치발전과 한국형 숙의민주주주의 연구 및 보급사업, 교과부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인 '사단법인서경뮤직스쿨'은 방과후학교 음악교육프로그램 사업으로 지원했다. 이들 기업에 인증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사업과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신청자격과 사회적기업 인증 요건 충족을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 및 공공기관 물품·서비스 우선구매 권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그동안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시행했다"면서 "이런 노력 결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서울시 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성북동 보물찾기’, ‘요리,조리 cook!cook!’, ‘우리마을힐링타임’ 등 돌봄과 관광상품을 개발·판매를 하고 있는 ‘성·아·들’(성북동아름다운사람들)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차후 공간임대보증금 1억 원을 5년 이내 상환하는 조건으로 지원을 받게 됐다.이처럼 성북구의 사회적경제 생태 환경이 탄탄한 것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자생력 확보와 안정적인 판로 지원을 위한 구의 다양한 노력이 뒷받침 됐다는 후문이다.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건립과 운영, 청년등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성북센터 개소, 후원 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사회적기업의 투자박람회 개최,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과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마트 하월곡점 내 사회적기업 판매관과 홍보관 설치 운영, 공공구매 촉진을 위한 사회적경제 제품 의무구매 공시제 추진 등 사회적경제 정책을 펼쳤다.김 구청장은 “사회적기업인 대지를 위한 바느질,쇼엘과 예비사회적기업인 에코준컴퍼니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성북구는 지난 4월 ‘사회적기업 숍인숍(스토어36.5)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받을 3000만원 역시 성북구사회적기업 제품 판매관 리모델링과 성북구 외 서울 동북 4구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판매, 지역주민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지도와 공감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같은 달 사회적경제네트워크 활성화 사업공모에 선정돼 받은 3000만원은 영국 아트윅스 벤치마킹 후 성북구 아트윅스 계획에 반영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사회적기업에게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컨설팅과 인큐베이팅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가치를 추구하고 지속가능한 자립기반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협동과 연대에 의한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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