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여름이 성큼 다가선 듯한 6월의 시작이다. 자전거를 타고 힘차게 달리노라면 제법 시원한 바람이 땀을 날린다. 주말,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추억 속에 빠져보는 ‘착한’여행, 어떨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착한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유적지와 생태공원 등 친환경 현장을 탐방하는 자전거 투어 프로그램 ‘강동 택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3년째를 맞는 ‘강동 택리지’는 지금까지 16회에 걸쳐 612명의 주민(가족단위)이 참여, 지역의 주말 가족여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강동택리지 3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8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2011년~2013년) ‘강동 택리지’에 참여해온 가족들과 자전거 문화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모여 자전거 투어와 추억 나눔 행사로 펼쳐질 예정으로 ▲자전거 라이딩 ▲자전거 탐방 백일장 ▲ 추억의 사진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이루어진다.
강동택리지
먼저 1부로 진행되는 자전거라이딩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인솔자와 함께 강동구 및 인근지역 역사, 생태 탐방코스를 달리게 된다. 라이딩코스는 강동바이크스쿨(강동구 고덕동)에서 출발, 서울암사동유적 자전거공원 한성백제박물관 둔촌동습지 길동생태공원을 돌아 출발지인 강동바이크스쿨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17Km에 달한다. 다음으로는 자전거 탐방 백일장이 이어져 지금까지 참여했던 참가자들의 소감문과 삼행시 등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추억의 사진전시, 즉석 가족사진 촬영, 교통안전 체험장, 추억의 주먹밥 먹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할 예정이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친환경적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활용하여 역사유적과 생태환경을 탐방하는 ‘강동 택리지’ 사업은 자전거 이용 인구의 저변 확대는 물론 주민들에겐 지역을 사랑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구는 올해 11월까지 다양한 코스로 지속 실시할 예정으로, 강동택리지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나 가족은 강동구 교통행정과(☎02-3425-6262)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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