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플래닛은 모바일 지갑 서비스 ‘스마트월렛(Smart Wallet)’이 출시 3년 만에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월렛은 멤버십카드의 발급·관리, 쿠폰·기프티콘·상품권, 지불 결제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모바일 지갑이다. 2010년 6월 출시한 이래 9개월 만에 100만 가입자를 끌어모았고, 지난해 6월 500만 가입자를 넘은 데 이어 출시 3년 만에 1000만 가입자를 기록했다. SK플래닛 측은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모바일 지갑서비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월렛에서 발급된 모바일 카드의 수가 3000만 장을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기업과 고객과의 실시간 접점을 확산시켜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모바일 카드 발급 3000만 장은 올해 초 2000만 장을 돌파한 지 5개월 만에 이룬 것이다. SK플래닛은 스마트월렛의 주요 성공요인으로 ‘철저한 고객 중심 전략’과 ‘동반성장을 위한 개방형 사업구조’를 꼽았다. 사용자의 일상 소비 생활을 모바일로 옮기기 위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멤버십을 확보했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불결제 수단과 사용자 편의성을 계속 강화했다. 또 입점절차를 간소화해 소상공인이나 중소 커머스 관련 사업자가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완성했다.홍성민 SK플래닛 스마트월렛그룹장은 “모바일 지갑 시장이 형성되기 훨씬 이전부터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고객의 편의와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 툴 제공을 위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고객과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모바일 지갑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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