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1Q 실적부진..목표가↓<KDB대우證>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3일 KDB대우증권은 성우하이텍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저조하지만 올해 연간 실적은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8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했지만 영업익과 순익은 396억원, 188억원으로 28.8%, 47.2% 급감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의 7.5%에 비해 2.4%포인트 하락한 5.1%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그는 "손익 부진의 주요 원인은 ▲현대, 기아차 조업차질에 따른 본사 매출 손실과 마진 악화 ▲체코, 중국 등 주력 해외법인 수익성 부진 ▲환율관련 손익 악화 등으로 파악된다"며 "체코, 중국 등 주요 해외법인의 손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부진세를 나타낸 이유는 각각 영업 악화와 현지생산 실적 감소 등 때문"이라고 평가했다.다만 그는 "분기별 영업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2분기의 경우 ▲완성차의 국내조업 부진 해소 ▲체코, 중국 등 주요 해외 공장의 평균 납품단가 인하 영향의 일부 해소 ▲환율 안정에 따른 관련 손익 개선 등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중국법인을 중심으로 현대, 기아차에 대한 신모델 납품 비중이 상승하고, 평균 납품단가 인하 영향이 크게 해소되면서 연결 영업이익률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와 4분기 연결 영업이익률은 각각 5.8%, 6.8%로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 본다"고 분석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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