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이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불구,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백년의 유산'은 27.8%의 전국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이 기록한 28.4%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세윤(이정진 분)에게 30년 전의 일을 고백하는 설주(차화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세윤은 설주가 죽은 자신의 아들과 춘희의 아들을 바꿔치기했으며 그렇게 길러진 것이 자신이란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설주는 세윤에게 다시 30년 전으로 돌아간다 해도 똑같은 선택을 할 거라면서 "나는 네 엄마인 게 너무 좋아. 네가 내 아들인 게 너무 좋아"라며 눈물을 쏟아냈다.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출생의 비밀'과 KBS '대왕의 꿈'은 각각 6.8%, 10.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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