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 초복에 경로당 지원할 닭 직접 키우기도 "
학교면에서 기르고 있는 닭 사육장
함평군 학교면(면장 최용실)이 큰 예산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경로당 지원을 위한 다양한 특수시책을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먼저 최용실 면장과 직원들은 1월부터 동절기 기간 동안 자원봉사회와 연계해 경로당 부식을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농촌 공동체 생활의 중심이 되는 경로당을 찾아,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외로움을 호소하는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안부를 묻고 함께 이야기를 나눠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학교면사무소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다가오는 초복에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드리기 위해 직접 닭을 기르고 있어 화제다. 지난 4월 독지가로부터 병아리 450수를 기증받아 자활사업장에서 키우고 있다. 이 닭들을 오는 7월13일 초복에 학교면 관내 경로당 50곳에 삼계탕으로 드실 수 있도록 8마리씩 드릴 예정이다. 최용실 학교면장은 “면사무소는 행정의 최일선 기관으로 주민들과 가장 맞닿아 있는 곳”이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복지네트워크를 구성해 복지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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