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최근 일본 국채 금리 급등과 주가 급락으로 제기되고 있는 아베노믹스 위기론에 대해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30일 도쿄 도내에서 열린 아베노믹스 관련 국제회의에서 "정책 책임자인 내가 리스크(위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그런 생각으로 세 개의 화살을 힘차게 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세 개의 화살'은 아베노믹스의 3대 기둥인 과감한 금융완화와 재정지출 확대, 성장전략을 의미한다. 최근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흔들림 없이 자신의 과감한 경제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또 다시 5.15% 급락했다. 주가 급락에 대해 아베 총리는 "통찰력 있는 여러분(전문가들)은 주가 급락이 하루하루의 금융현상에 불과하며, 중요한 것은 실물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는 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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