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H3>" 치매 조기검진·치료 공동 노력하기로"</H3>
박요섭 광산구보건소장과 정광익 광주보훈병원장등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광주시 광산구와 광주보훈병원은 지난 29일 광산구보건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광산구민의 치매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치매는 특히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환. 조기에 발견돼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되면 치매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으며,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는 질병이다. 광산구는 광주보훈병원이 치매검진 협약 의료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첨단지역 주민들의 치매조기발견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광산구 치매검진 협약 의료기관은 기존 3개소(광주시립제1요양병원, 해피뷰병원, KS병원)에서 1개소가 늘었다. 현재 광산구보건소는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1차 치매선별검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견된 치매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치매검진의료기관인 협약병원에 의뢰해 전문의 진찰, 치매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 등 치매진단검사와 뇌영상 촬영, 혈액검사 등 치매감별검사를 무료로 받게 해 준다. 아울러 치매로 판정받은 사람이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할 경우, 소득기준에 따라 약제비도 최대 월3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김혜경 정신건강팀장은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감퇴, 시간·장소 혼동, 일상적인 일처리의 어려움 등이 생기면 일단 보건소를 찾아 간단한 치매검사를 받으면 좋겠다”며 “치매는 조기검진과 치료로 충분하게 관리할 수 있으니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요섭 광산구보건소장과 정광익 광주보훈병원장, 광산구보건소와 광주보훈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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