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이스라엘이 2주만에 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2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1.25%로 낮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이스라엘은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 이번 달에만 집중적으로 두 번 인하했다. 앞서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낮췄다. 1.25%는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2009년 3월 기준금리를 0.5%까지 낮췄다가 2009년 8월 통화정책 방향을 긴축으로 전환,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이후 이스라엘의 기준금리는 2011년 5월 3.25%까지 인상됐으나 2011년 9월부터 다시 점진적인 하락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한 시장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배경에 대해 "스탠리 피셔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의 목적은 세켈 환율이 달러당 3.70세켈 위로 오르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달러당 3.70세켈은 이스라엘이 올해 최소 3%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환율"이라고 설명했다.이스라엘의 4월 물가 상승률은 0.8%에 머물러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병희 기자 nu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