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는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잇달아 발생한 살인 진드기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최근 일명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도내 각 시군 보건소에 신속한 의심환자 신고체계 정비 및 주민 예방수칙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유사 의심사례 신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국립공원, 등산로, 농가, 캠핑장 등에 진드기 예방을 위한 기피제를 지속 배포하고, SFTS 의심환자 초기대응체제 확립을 위한 비상연락망 정비 및 상황 보고체계 등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의료인에 대해 의료진용 진단매뉴얼을 배부해 의심환자 진단 시 지체 없이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도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매개체에 의한 전파된다"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영규 기자 fortun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