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아프리카 9개국 의약품 안전관리 당국자들을 초청,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식약처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대외 공적개발원조(ODA) 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 연수 참가국은 에티오피아, 세네갈, 가나, 이집트, 케냐, 나이지리아, 카메룬, 우간다, 알제리 등 아프리카 9개 국가다.참가국들의 의약품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약물감시, 마약관리 등과 분야별 현안에 대해 우리나라의 선진 제도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 연구개발 및 품목허가 개요 ▲허가 심사 체계 및 합성의약품의 이해 ▲제조·유통 및 사후관리 ▲안전 정보 관리시스템의 이해 등이다. 특히 20여개의 전문 강의와 의약품 제조소, 시험기관, 연구소, 의약품안전관리원 등 8개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국들의 의약품 안전관리 역량 향상뿐 아니라 국내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려 수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국들의 정책 수립 시 국내 제약 전문가들과의 상호 협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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