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 고조..美 경기선행지수 큰 폭 반등

전월比 0.6%↑..작년 2월 이후 최대폭 상승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경기 선행지수가 시장 전망치보다 더 크게 반등했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4월 경기 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전월대비 0.2% 하락했던 지수가 다시 반등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2%보다 반등폭이 더욱 컸다.작년 12월부터 꾸준히 0.4%씩 상승했던 경기 선행지수는 지난 3월 0.2%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주가 상승과 부동산 시장 회복이 가계 소비심리 개선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이코노미스트 러셀 프라이스는 "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며 "가계와 기업의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부동산 시장 회복, 유가 하락 등이 이어지는 등 대부분이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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