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축구선수 기성용이 배우 한혜진과의 결혼을 앞두고 심경을 고백했다. 기성용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 눈에 깔린 세상처럼 눈에 덮여 보이지 않지만 눈이 녹으면 자연스레 알게 될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또 기성용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혜진과의 첫 만남을 비롯,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항간의 오해를 해명하기 위함이었다.그는 "사실 나는 처음 혜진씨를 만났을 때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기에 더욱 더 조심스러웠고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상황들이 여러 가지로 어려웠기 때문에 혜진씨도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또 "열애설이 나기 전에 축구화에 이니셜을 새긴 이유는 다른 게 아닌 너무 사랑하고 또 그 마음을 항상 축구 할 때 간직하고 싶었기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축구화에 표현했다. 내가 (한혜진을) 보호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너무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결혼을 승낙 받기 전까지 힘들었고 미안했던 마음을 고백하며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혜진에 대해서는 "배려하고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서로 함께 평생 살아가면서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또 배우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성용은 축구 외적으로 많이 이슈가 돼 부담스럽다고 고백하면서도 "혜진씨를 사랑하고 한 가정을 이루는 것에 대해 너무 설레고 행복하기 때문에 지금 이순간은 혜진씨를 안아주고 싶고 또 감싸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임신은 절대 아니다. 리틀 키 나도 빨리 보고싶다"며 "진심으로 나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성용과 한혜진은 오는 7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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