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진로직업체험 학습 열기 후끈

강동구 노원구 성동구 등 진로직업체험학습센터 마련, 초 중 고생 직업 체험 교육 시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은 무엇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늘면서 서울시내 초 중 고생들의 진로체험 학습 열기가 뜨겁다.강동구와 노원구, 성동구 등 자치구들은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을 통한 직업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진로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자체 처음으로 2010년6월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내 진로직업체험센터인 ‘상상팡팡’을 오픈했다.‘상상하면 꿈이 팡팡 이뤄지는 우리들의 직업 놀이터’란 뜻의 ‘상상팡팡’은 매주 토,일요일 부모와 학생이 함께 직업 상담을 하고 관공서와 경희대 한방병원 등 지역내 기업들 방문을 하고 있다.임성혁 자기주도학습지원팀장은 “부모와 학생이 현장 방문 체험 등을 하는데 매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청소년직업진로지도체험센터인 ‘상상이룸센터’를 지난 2011년10월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상상이룸센터에는 주말에 보통 80~90명 학생들이 참여해 직업인교실 등 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4~7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들이 참여하는 의료인멘토링교육을 했다.

성동구 진로지도센터인 '성동진짜센터' 진로 진단 과정

노원구는 진로기획수업, 진로체험 등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상상이룸센터는 올해 신성중 불암중 녹천중 등 진로체험시범학교 학생 1200여명을 교육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난 2월 구청 2층에 진로직업체험센터와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겸한 ‘진짜센터’를 설립,운영해 오고 있다.진짜센터는 지난 3월19~4월25일 매주 화요일 초등학교 5학년 25명, 매주 목요일 중학교 1학년 25명 등을 대상으로 ‘나의 꿈을 잡아라’ 주제로 진로적성 검사와 진로탐색 등 교육을 진행했는데 참석률이 70%선을 이룰 정도로 관심이 높다.진짜센터는 13일부터 27일까지 3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중학생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청소년 진로직업분야 우수 학습도서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저자 스타강사 홍기운 대표를 초청, 올바른 자녀의 진로방향을 제시하고 내 아이에 적합한 직업과 직업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 등을 탐색하게 된다.1차 강좌에서는 ‘진로탐색편’으로 인생의 항해를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로 내비게이션이 돼 줄 부모 역할을 알아보고 2차는 ‘진로설계편’으로 목표를 가지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다양한 진로 로드맵을 설정한다. 마지막 3차는 ‘진로실천편’으로 단지 이론으로만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가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을 기초부터 실천까지 차근차근 알려줄 예정이다. 6월에는 같은 프로그램을 학생 30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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