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건설은행이 단둥에 있는 지점을 통해 대북 송금 업무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현지시간) 단둥의 한 은행 관계자는 "중국 건설은행이 중국과 북한이 함께 운영하는 단둥지점을 통해 북한으로 돈을 보내는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중국 4대 은행인 중국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공상은행 등이 북한으로의 송금 업무를 중단했다는 기존 언론 보도와 차이가 나는 것이다.앞서 일본 아사히신문 등은 중국 4대 은행이 북한이 핵실험을 벌인 지난 2월부터 3월 사이에 대북 송금을 중단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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