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직장인들은 지출이 크게 늘어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버이날이나 어린이날 선물로는 현금이나 상품권이 압도적이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2~26일 사내블루고 '익사이팅 톡톡'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여자 466명, 남자 644명 등 총 1110명의 직원이 참가했다.과반수 이상의 임직원들은 5월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돈이 많이 들어서'(50%), '시간 내기가 힘들어서'(15%), '서먹한 가족(시댁/처갓댁) 만나기 싫어서'(2%)가 차지했다. 5월 지출 예상 비용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30~50만원 지출'(53%)이라고 답했고, '30만원 미만'(21%)의 알뜰족이 2위, '60만원~90만원'(18%)이 3위, '100만원 이상'(8%) 순이다. 준비하고 있는 선물로는 '현금 또는 상품권'(50%)이 압도적이었으며 '식사 대접'(22%), '적당한 선물'(19%), '여행'(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화목한 가정을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는 '가족의 건강(29%)'과 '서로에 대한 관심과 대화(29%)'를 꼽았다. '경제적인 여유'(25%, 2위), '일상의 소소한 기쁨'(9%)과 '인내'(3%), '신뢰와 의리'(2%), '사생활 존중'(2%) 등을 중요하게 보는 의견도 있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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