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가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워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전기전자(IT)주 전반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2시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4만9000원(3.31%) 오른 153만원에 거래 중이다. CS, 모건스탠리, C.L.S.A 창구 등을 통한 외국계 순매수 합은 2만2288주다.송종호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그간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에는 한국 시장에 대한 비중 축소 외에 애플의 출하 감소를 스마트폰 시장과 삼성전자에 확대 적용하려는 시각, 갤럭시S4의 하드웨어적인 혁신이 부족해 예상보다 잘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 등이 깔려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올해 1·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애플과의 격차가 확연했을 뿐만 아니라 2분기에는 더욱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그는 "2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어서며 노키아의 전성기와 유사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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