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 별의 유언 '감마선은 단말마의 비명'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죽기 전 별의 유언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영국 워릭대학교 천문연구팀은 최근 미국 테네시 내슈빌에서 열린 연례행사 '감마선 폭발 천체 회의'에서 별의 죽음에 관한 비밀 단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태양보다 20배 가량 무겁고 반지름은 약 16억㎞에 이르는 초거성은 죽기 전에 격렬하게 몸부림을 치며 엄청난 양의 감마선을 분출한다.일반적으로 감마선은 수 분 내로 소멸하지만 초거성이 폭발할 때에는 수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분출된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초거성의 폭발과정을 '죽기 전 별의 유언'으로 표현하며 "별의 크기가 클수록 파괴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며 감마선 분출 시간도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수 시간동안 분출되는 감마선은 지난 2010년 크리스마스에 처음 발견돼 권위있는 과학 저널 '네이처'에 소개됐다. 이후 이 천체는 '크리스마스 폭발 천체'로 불리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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