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파관리시스템 수출 교두보 마련
김명희 중앙전파관리소 과장(왼쪽)과 발간수렌 바츠흐 몽골 통신규제위원장(오른쪽)이 23일 한국형 전파관리시스템 구축 MOU를 체결한 뒤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는 몽골 통신규제위원회(CRC)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한국형 전파관리시스템 해외 보급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한국형 전파관리시스템은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 240억을 투입하여 개발한 장비로 전파 스펙트럼 관리, 혼신·불법전파 조사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선진국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중앙전파관리소가 추진하는 한국형 전파관리시스템 해외 보급 사업은 개도국을 대상으로 전파관리시스템 제공과 운용 노하우 전수를 통해 국내 관련 기업의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2013년 몽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및 동유럽 국가 등 지원 대상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몽골은 2013년부터 3년간 몽골 전 지역에 전파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감안할 때 이번 사업은 향후 국내 기업의 몽골시장 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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