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회동했다. 빌 게이츠는 오후 6시 30분께 삼성전자 사옥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비로 들어선 빌 게이츠는 삼성전자 임원의 안내로 미팅 장소로 향했다. 빌 게이츠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삼성그룹 고위 경영진과 만찬을 함께 하며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과 빌 게이츠는 이달 초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도 나란히 참석한 바 있다. 두 사람은 IT 업계 현안과 미래 전망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초청으로 방한한 빌 게이츠는 지난 20일 입국한 뒤 21일 오후 서울대 관학캠퍼스 근대법학교육 100주년 기념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전과 혁신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이재용 부회장과의 만찬을 위해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빌 게이츠는 오는 22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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