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1천만 뷰 돌파 … 빌보드 1면 장식

젠틀맨 1천만 뷰 돌파 … 빌보드 1면 장식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젠틀맨(Gentleman)' 뮤직비디오 스틸 사진이 미국의 음악 전문지 빌보드(Billboard)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한데 이어 유튜브 일일 조회수 1위 자리에 등극했다. 빌보드는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난 13일 관련기사를 통해 "새 뮤직비디오가 '강남스타일'의 이면을 보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덜 재밌다는 말은 아니다"고 보도했다.빌보드는 "강남스타일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이 뮤직비디오에서 친숙한 얼굴들을 볼 수 있다"며 "싸이는 몰래 의자를 빼내 아름다운 여성을 골탕먹이거나 어린 아이들을 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젠틀맨이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는 3~4달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적어도 그의 한국 단독콘서트를 5만명이 넘는 관객이 찾았고 15만명 이상이 유튜브를 통해 지켜 본 만큼 신곡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당일 하루 조회수 세계 1위라는 진기록도 달성했다.13일 오후 9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만 하루만인 14일 오후 9시 현재 조회수 1889만1700건을 기록하며 유튜브 역사상 공개 당일 하루 조회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 가운데 이미 461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클릭했고, 감상평과 댓글도 20만건에 달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5월 공개 당일 8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해 뮤직비디오 당일 조회수 1위를 차지한 저스틴 비버의 '보이프렌드' 뮤직비디오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싸이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18일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던 것에 비하면 더욱 놀라운 속도다.이미 국내 9개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한 젠틀맨은 해외 음원차트도 속속 점령하고 있다.베트남과 싱가포르, 홍콩 등 9개국에서 아이튠즈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고, 브라질 10위, 캐나다 14위, 미국 37위, 일본 44위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100위권에 진입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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