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감염 줄이려면 'Bing'보다 '구글'엔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검색엔진 중 마이크로소프트 'Bing'이 '구글'보다 더 많은 악성사이트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현지시각) IT전문 인터넷매체 VB에 따르면 독일연구기관 AV-Test는 지난 18개월 간의 조사를 통해 두 검색 엔진들의 검색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매체는 "마이크로스프트 Bing이 구글보다 5배나 더 악성 사이트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계속 구글의 검색 결과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것과 다른 결과가 나와 흥미롭다"고 말했다. 1000만 회 검색 결과들 중에서 구글은 272개의 악성 사이트들이 나왔고, Bing은 1285개의 악성 사이트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V-Test는 구글이 Bing 보다 악성 사이트들을 더 효과적으로 필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Bing은 러시아 검색 엔진 얀덱스(Yandex)보다는 악성 사이트 검색에 관해서는 훨씬 나은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Yandex의 경우 3300개의 악성 사이트들이 나타났다.이 매체는 "더 많은 사이트들이 검색 엔진에 잡히고 있지만 아무도 악성 사이트를 완전히 제거하는 완벽한 방법을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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