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PI 3달만에 반락..지난해 5월 이후 최대낙폭(종합)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세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0.2% 하락을 예상했다. 이로써 미국의 PPI는 지난달까지 두달째 올랐다가 세 달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생산자물가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진 것은 유럽 경제 침체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 압력이 떨어진 덕분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부양 여지는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나리만 베라베시 IH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적어도 앞으로 1년간은 문제될 게 없다"며 "FRB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구채은 기자 faktu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