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컴백' 서인국, 노래에서 연기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진화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대세남' 서인국이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났다. 가수에서 배우로, 그리고 다시 가수로 컴백하는 서인국의 앞길이 밝다.그간 서인국은 그 누구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냈다.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엠넷 '슈퍼스타K'에 혜성같이 등장, 초대 우승자 자리에 오른 그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서인국의 만능엔터테이너 자질을 보여준 첫 작품은 바로 KBS2 드라마 '사랑비'였다. 그는 특출난 것도 없고 가난하지만 기타 연주와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김창모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특히 극의 흐름이 현대로 넘어왔음에도 서인국의 인기는 사그라지지 않았고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이례적으로 작품에 두 번 캐스팅된 셈이다.
서인국을 가장 빛내준 것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었다. 그는 윤윤제 역할로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이들은 '응칠커플'로 불리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사실 그의 주연 캐스팅을 두고 일각에서는 불안한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서인국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서인국의 고공행진은 계속됐다. MBC 드라마 '아들녀석들'에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역할 중 한 자리를 맡게 된 것. 그는 이성재, 명세빈, 류수영 등 연기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배우의 옷을 제대로 입었다.서인국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각종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영화 '경찰가족'에도 캐스팅되며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아울러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소탈한 매력까지 어필했다.이렇듯 활발히 활동 중인 서인국은 11일 정오, 온오프라인을 통해 새 싱글 '웃다 울다'를 발표, 가수로 돌아왔다. 지난 1년여 간 보여준 그의 다양한 매력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태다.'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남자 서인국. 그가 그려갈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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