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4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총액한도 대출의 규모를 늘린데다 금리를 대폭 낮췄다"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경제 전반에 걸친 금리를 낮추는 것보다 총액한도 대출의 금리를 조정한 게 우리나라의 경제를 선도할 창조형 중소기업군 지원에 훨씬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종전 2.75% 수준으로 6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묶었지만, 현장 발의를 통해 총액한도대출 제도를 일부 손질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술형 창업지원한도 3조원을 신설해 총액한도 대출의 규모를 종전 9조원에서 12조원으로 늘렸고, 중소기업에 대한 금리 인하폭도 6~84bp에서 32~122bp로 확대했다.(베이시스포인트=0.01%포인트) 이렇게 되면, 평균 25bp 수준이던 중소기업 대상 금리 인하폭은 평균 51bp 수준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된다.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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