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무안군 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무안농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무안농업의 미래를 열기 위한 한마음대회가 성료됐다.(사)한국농업경영인과 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는 9일 무안 스포츠파크에서 명예대회장인 김철수 무안군수를 비롯해 연합회 회원, 도의원, 군의원, 각 읍·면을 대표하는 농민 및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무안농민들의 모든 기량과 조직적 토대를 발판으로 21세기를 열어 가는 대안을 모색하고 참 농업 실현을 위한 성찰의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다.김중현 한농 무안군연합회장은 “급변하는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들이 앞장설 것을 다짐하자”며 “우리농업의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선 우리들의 결속력 강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명예대회장인 김철주 무안군수는 축사에서 “누구나 우리 농촌이 어려움에 처한 걸 다 알고 있다”며 “이러한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갖도록 군은 양파·마늘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전국 최초의 양파 전 작업 기계화 도입, 토지 개량제 공동살포 지원, 황토랑 농특산물 판촉 지원단 등 우리 농민이 잘사는 무안을 만들기 위해 노심초사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농민은 “예년에는 1000여명이 넘는 농민들이 참석했는데 해마다 참가자가 줄고 있다”며 “이는 농촌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것으로 2030세대들이 농사짓기 좋은 토양 마련이 시급한 과제인 것 같다”고 뼈있는 말을 던졌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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