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나이지리아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 6척을 수주했다.4일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 BGT사로부터 17만500㎥급 LNG선 4척을 9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2척을 4억5000만달러에 전날 발주처와 계약했다. 선박은 201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BGT사는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인 NNPC가 설립한 세계 5위 LNG수출기업인 NLNG사의 해운부문 자회사다. NLNG는 기존에 보유한 LNG선 가운데 35년 이상의 노후선박을 교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제입찰을 진행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1996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371척 가운데 106척을 수주했다. 이는 시장점유율 29%로 1위라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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