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경제인]국내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이형근 부회장이 이끄는 기아자동차가 국내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962년 K-360 3륜 화물차로 판매를 시작한 이래 51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기아차의 브랜드를 현대자동차 수준으로 끌어올리라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특명에 따라 2009년 기아차 해외영업·마케팅담당 사장으로 임명됐고, 이듬해인 2010년 기아차 총괄 부회장에 올랐다. 이 부회장 부임 이후 기아차는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찾았다는 평가다. 이번 1000만대 돌파는 지난 2011년 900만대 달성 이후 2년여만이다. 이 부회장이 부임한 2009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K시리즈, R시리즈의 인기와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이 맞물리며 국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올해 기아차는 내수 판매 48만대, 내수 점유율 32%를 달성한다는 목표다.이형근 부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일류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확립해 나가는 해"라며 "위기를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올해 글로벌 생산판매 275만대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3년 국내 누적판매 1000만대선을 넘어섰으며, 현재 1630만대를 기록하고 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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