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연구소 연구원들이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미국 전자제품 환경평가(EPEAT) 인증을 받은 55인치 스마트TV '55LA6900'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의 TV 53개 제품이 2일(현지시간) 미국 전자제품 환경평가(EPEAT) 인증을 받았다. 이는 TV 부문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47인치 및 55인치 스마트TV 등 6개 모델이 '골드', 47개 모델이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이들 제품은 ▲에너지 효율성 ▲유해물질 저감 ▲재활용성 ▲친환경 포장 등 8개 부문 53개 세부 항목에서 검증을 거쳤다. EPEAT는 친환경 제품의 생산 및 구매를 독려하기 위한 제도로 TV 부문 인증은 이번에 처음 실시됐다. 이 인증은 올 상반기부터 미국 정부기관 조달 입찰 시 필수적으로 요구될 전망이다. 인증 제품 중 LG 스마트TV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기술을 탑재해 최대절전모드에서 최고 70%까지 전력 소비를 줄여준다. 또 ▲리모컨을 통해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실행하거나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인 'Q보이스' ▲주변기기와의 콘텐츠 양방향 공유 ▲간편한 콘텐츠 검색 및 추천 서비스 등 기능도 제공한다. 박상희 LG전자 TV연구소장 상무는 "TV 부문 최초로 시행된 EPEAT 인증에서 가장 많은 제품을 등록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환경을 먼저 생각한 기술과 디자인의 제품으로 친환경 제품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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