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열린 '삼성전자 고졸 커리어 포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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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자가 29일 서초사옥에서 수도권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5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고졸 커리어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행사는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고 회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채용과 인사제도, 회사소개와 더불어 고졸 출신 선배들이 직접 포럼에 나와 '꿈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채용 상담 부스도 별도로 마련해 인사팀 직원과 고졸 출신 선배들이 1:1로 학생들과 상담을 실시하며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고졸로 입사해 임원이 된 상무의 비전 특강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본인의 성공 열쇠로 '열정, 자기개발, 창의력, 외국어 학습'을 꼽으며 후배들에게 전문성을 기르고 뜨거운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고졸 출신 선배들이 참여해 본인의 진솔한 이야기와 회사 생활 경험담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종헌 삼성전자 인사팀 상무는 "이번 행사는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성공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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