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자가 드럼세탁기의 핵심부품인 모터에 대해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VDE)로부터 20년 수명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VDE는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모터가 주4.2회, 연220회 기준으로 20년간 총 4400회 세탁해도 문제없다"며 공식 신뢰성 기간 20년을 인증했다고 31일 밝혔다. VDE 독일 본사에서 1년4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실험은 세탁물에 물을 넣어 세탁하고 탈수시켜 세탁조의 회전 속도 변화와 진동을 더 많이 하는 등 실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됐다. 1893년 설립된 VDE는 전기기기의 기능, 성능시험, 규격적합성 등을 담당하는 독일 전기 전자 인증 전문기관이다. 유럽 내에서도 가장 까다롭게 품질 실험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인증으로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 제품 성능과 내구성의 공신력을 높였다"며 "가전업체로서의 입지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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