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전통시장· 기업과 상생 손 잡는다

28일 지역 내 전통시장과 기업체 간 자매결연 협약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8일 오후 4시30분 구청 회의실에서 전통시장과 기업체 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식은 최근 영세 시장과 대기업이 상생·협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등포구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협약식에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전통시장 등 8개 시장과 서울상공회의소 영등포구 상공회, 우리은행(10개 지점),케이티, 한국전력 남서울본부, 리드코프 등 5개 기업체(단체)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상생 협약 체결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체(단체)는 자율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하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거나 이를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시장 상인회는 기업에 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와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한다.구는 지난달 8일 개최한 ‘중소기업진흥공단 외 5개 기업체 및 단체와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 내 기업체가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사업에 참여하도록 적극 독려하고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기업체 간에 지속적인 상호 교류가 이루어져 전통시장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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