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LNGC 교육프로그램 로이드 인증

현대상선 자회사인 해영선박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Liquefied Natural Gas Carrier) 교육과정이 영국의 로이드선급협회(LR)으로 부터 국내 최초로 교육품질인증을 받았다.(좌측 이택규 현대상선 전무, 우측 이수영 로이드선급협회 아시아 한국 대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현대상선 자회사인 해영선박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Liquefied Natural Gas Carrier) 교육과정이 국내 최초로 영국의 로이드선급협회(LR)으로 부터 교육품질인증을 받았다. 해영선박의 LNGC 교육프로그램은 해영선박이 운영하는 트레이닝센터에서 실제 LNG 선박과 동일한 적·양하설비 및 스팀 터빈 플랜트(Steam Turbine Plant) 설비를 갖춘 시뮬레이터를 통해 이뤄진다. 해영선박은 또 1994년 국내 최초 LNG선 '현대유토피아호'를 운항하는 등 현대상선만의 축적된 LNG선 운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특히 LNGC 승선경력자를 전담강사로 구성해 실무중심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영선박은 이같은 프로그램으로 국제 가스탱커 및 터미널 운영자 협회(SIGTTO)의 'SIGTTO Training Standards' 와 로이드선급협회의 해기전문 교육기관 요구조건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상선 측은 "이번 인증은 고도로 숙련이 요구되는 LNGC 전문인력 양성과 LNG 산업분야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이드선급협회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업무 규모를 갖고 있는 비영리적인 선급협회로 1760년에 창립되었다. 전세계 상선의 약 1/4 가량이 이 협회 자체의 규정에 따라 선박의 건조와 수리 등의 검사를 받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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