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워치' 등 미래 스마트폰 공개

대학생으로 구성된 디자인 커뮤니티 10기 운영···지금까지 200여명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대표 박병엽)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 커뮤니티' 10기 학생 20명이 디자인한 '베가 워치' 등 미래 스마트폰을 25일 공개했다.지난해 12월에 선발된 디자인 커뮤니티 10기는 '스타일리쉬함을 갖춘 2014년 스마트폰 디자인 구상'이라는 프로젝트를 부여받고 총 11주간 일반 스마트폰 디자인 작업과 동일한 리서치, 스케치, 렌더링, 드로잉 단계와 최종 모형 제작 과정을 거쳐 16종의 컨셉폰을 선보였다.팬택이 운영하는 디자인 커뮤니티는 가능성 있는 대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1년간의 교육 기간을 거쳐 고급 디자인 인력을 육성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만든 인턴십 프로그램이자 순수 디자인 연구기관이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약 20명의 대학생을 선발했으며 올해로 10기째를 맞아 지금까지 200여명의 디자인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팬택은 디자인 컨셉을 먼저 잡은 후 그 안에 들어갈 하드웨어를 선택하는 디자인 철학이 담긴 상품기획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하기 위해 수시로 '싱크 플러스'라는 회의를 열어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디스커버리 데이'를 운영해 디자이너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를 방문해 일상생활 속 디자인을 통해 영감을 얻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이찬용 팬택 디자인실장(상무)은 "팬택이 추구하는 차별화된 가치있는 감성 디자인은 사용자가 제품의 기본적 실용성, 정신적 만족감, 소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 제품과 따뜻한 감성의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디자인 커뮤니티를 통해 얻은 20대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팬택 휴대폰 디자인에 신선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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