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하렉스인포텍이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금융서비스 ‘모카(MoCa)’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개최된 ‘2013 이노베이터 어워드’ 최고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왼쪽 4번째)가 24일(현지시간)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자료제공 =KT)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KT는 모바일결제전문기업 하렉스인포텍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금융서비스 '모카(MoCa)'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개최된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2013' 행사에서 '최고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2013'은 글로벌 결제업계 미디어사업자인 '페이먼츠닷컴(PYMNTS.com)' 주최로 매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업계 트렌드와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가장 우수한 혁신 서비스에 대해 '이노베이터 어워드'를 수여하는 행사다. 올해 최고 신기술(Best New Technology) 부문에는 KT와 하렉스가 공동 출품한 '모카 페이먼츠 3.0 플랫폼(MoCa Payments 3.0 Platform)' 외에도 퍼스트데이터(First Data), 원ID(OneID), 볼티지시큐리티(Voltage Security), 머천트웨어하우스(Merchant Warehouse) 등 우수한 서비스들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경쟁 끝에 '모카'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지원한 772개 기업 중 전문가 패널 심사를 통해 총 15개 부문에서 부문별로 각 5개의 기업이 후보로 선정됐고, 네티즌의 인터넷 투표결과를 참고해 결제 업계 전문가의 평가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모카'는 결제서비스인 '모카페이(MoCa PAY)'와의 연동을 통해 결제시 각종 쿠폰과 멤버십 혜택을 알아서 찾아주고, 고객에게 혜택이 가장 많은 조합을 자동으로 제시해주는 '스마트 복합결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 금융 서비스 사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 스마트 복합 결제시 결제 시간이 10초대로 기존 방식 대비 90%까지 줄어드는 새로운 기술이라는 점, ▲ 개인 금융정보가 가맹점에 전달되거나 휴대폰에 저장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전혀 없는 안전한 서비스라는 점, ▲ QR코드, NFC, 바코드, 푸시알림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모두 지원해 대형 가맹점뿐만 아니라 소규모 가맹점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 유니세프와 연계해 누구나 쉽게 스마트 기부가 가능한 점 등 모카만의 차별화한 강점이 이번 수상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KT측은 설명했다. KT 스마트금융사업담당 이황균 상무는 "스마트복합결제 등 혁신적인 기능을 담은 모카 서비스의 우수함을 세계에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모카 페이먼트 플랫폼'을 통해 결제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더욱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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