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해빙기 방역 강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초기 구제로 모기 산란 막고, 저비용· 고효율 방제 효과 기대"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해빙기를 맞아 월동한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19일 조기방역을 일제히 실시했다. 월동하는 모기는 해빙기가 되면 영양상태가 고갈되어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높기 때문에 초기 구제로 모기의 산란을 막을 수 있어, 저비용, 고효율의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9개 읍면에 축사, 쓰레기장, 지하실, 화장실, 하수구 등 해충의 서식지를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유경순 함평군 보건소장은 “모기 1마리는 200개 이상의 알을 산란하고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여름철 모기발생을 줄이기 위해 유충구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은 다음 달 3일에도 2차 해빙기 특별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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