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소극장 실내공기질 측정 장면
종로구는 연 2회 해당시설의 공기질을 측정, 환기설비 청소상태 등을 파악하고 실내공기질 중요성에 대한 컨설팅을 병행, 개선방안을 제시, 측정 결과자료를 체계적으로 연속 관리하게 된다.기준치가 넘은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이 기준치 이내로 관리하고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권고 등 시설주의 관심을 환기시키게 된다.종로구는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어린이집이나 경로당, 종로구에 많이 분포한 소공연장 실내공기질을 측정, 관리방안을 안내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실제로 법 미적용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첫 해인 2011년에는 195개 소 중 53개 소인 27.2%에서 기준을 초과하고, 미세먼지 평균농도도 어린이집 78.7㎍/㎥, 소공연장 104.8㎍/㎥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95개 소 가운데 17개 소인 8.7%만 기준을 초과하고 미세먼지 평균농도 또한 49㎍/㎥, 58㎍/㎥로 매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오염도는 환기 빈도, 청소 여부 등 운영관리 측면에 의해 많이 좌우되므로 지속적인 오염도의 측정과 현장컨설팅 실시로 운영자 인식을 개선하고 공기청정기 비치, 공조시설 가동시간 증대, 공조기 필터 교체 등 시설의투자로 실내공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측정 장면
특히 종로구 내 어린이집의 경우에는 환기를 위해 창문을 설치하거나 크기를 변경하고, 현관 앞 미세먼지의 유입방지를 위해 이중문을 설치하는 등 시설개선이 많이 이루어졌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지난 2년간 지속적인 실내공기질 측정과 컨설팅을 통해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리의식 변화가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을 추가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