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지난 16일 중소기업 협력사 담당자 60명을 초청해 '동상동몽' 포럼을 개최했다. <br />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오쇼핑이 지난 16일 중소기업 협력사 담당자 60명을 사옥으로 초청해 ‘동상동몽(同床同夢)’ 포럼을 개최하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동상동몽’ 포럼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꿈을 꾼다’라는 뜻으로, CJ오쇼핑과 협력사가 한 자리에 모여 ‘공생(共生)’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놓고 생각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원래 이 포럼은 CJ오쇼핑의 경영진들이 업계 트렌드를 학습하고 경영 전략을 세우기 위해 지난 2008년 12월 처음 시작돼 매월 1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번부터는 상생의 취지에서 ‘동상동몽’이라는 이름으로 협력사에게도 개방된 것.CJ오쇼핑은 ‘동상동몽’ 포럼을 통해 협력사들에게 최신 경영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현안 문제를 함께 논의함으로써, CJ오쇼핑과 협력사 간 동반성장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이날 처음 시작된 ‘동상동몽’ 포럼에서는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2013년 트렌드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김난도 교수는 “급변하는 사회나 문화 트렌드에 맞춰 기존의 생각들을 바꿔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력을 기르고,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자기혁신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날 포럼에 참석한 ‘우인어패럴’의 최경림 상무는 “실제로 중소기업들은 제품 개발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이러한 거시적인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접하기 쉽지 않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좋은 인사이트를 얻은 것에 감사하며 돌아가서 직원들에게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우수한 중소기업과의 협력은 대기업 성장의 밑거름”이라며, “국내를 넘어, CJ오쇼핑의 해외플랫폼을 통해 CJ오쇼핑과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글로벌 중기상생 시대를 여는데 CJ오쇼핑이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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