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출시 초반 원활한 물량 공급 주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갤럭시S4 공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출시 첫달에만 1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4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4는 출시 1개월후 1000만대, 출시 9개월후 1억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관측된다. 전작 갤럭시S3가 출시 50일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20일 가량 단축되는 셈이다.삼성전자도 갤럭시S4 출시 초반 공장을 풀가동해 물량을 원활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극에 달하는 출시 초반 시장에 집중적으로 물량을 공급해야 출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지난해 신제품 출시 후 수급 불안정을 겪은 일부 기업들과는 달리 원활한 물량 공급에 주력해 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애플은 아이폰5를 출시하면서 초반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전세계적으로 아이폰5 인기가 높았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갈 수 없었다. LG전자도 옵티머스 G 국내 출시 초반 물량 공급에 난항을 겪었다.앞서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플라스틱 소재의 후면 커버를 적용하는 이유는 대량 생산 능력과 내구성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S3는 전세계적으로 1억대 이상 판매됐다.한편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4를 전격 공개한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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