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장내 미생물균총의 복원을 위해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효과적' 연구 결과 내놓을 것
▲13일 제18회 국제 학술 심포지엄 기자간담회가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 연사들과 함께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열고,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철성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 김근배 중앙대학교 교수, 수잔 린치 교수, 요시미 벤노 박사, 콜린 힐 교수, 김동현 교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한국야쿠르트는 제18회 '유산균과 장내 미생물균총'에 관한 주제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3일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미국, 일본, 아일랜드에서 온 해외연사 3명과 국내연사 1명이 참석했다. 미국에서 온 수잔 린치 교수, 아일랜드 출신 콜린 힐 교수, 요시미 벤노 박사와 김동현 경희대학교 교수 등 연사들은 '프로바이오틱스와 장건강 매커니즘의 이해와 활용', '산모의 미생물균총이 신생아 건강에 미치는 효과' 등을 발표 할 예정이다.이들은 균형 잡힌 장내 미생물균총의 복원을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는다.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세균을 뜻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들이며 바실루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김동현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유년기에 형성된 장내 미생물균총은 이후 성장과정에서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출산 전 산모의 장내 미생물균총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자연 분만에 비해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산모의 질과 분변에 존재하는 락토바실루스 등 우세한 세균 군집을 갖지 못한다"며 "유아기동안 미생물균총을 잘 조작해야 비만 등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장에서는 한국야쿠르트가 진행하는 '7even 홍보관'이 운영되며 한국야쿠르트 대학생 온라인 서포터즈가 함께 참여한다.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전통 있는 연구 및 학술 활동 중의 하나로 국내에서 35년째 이어져 왔다"며 "올해는 좀 더 대중적인 심포지엄이 되기 위해 특별 전시장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소비자들이 장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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