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수형 만들기 정지 전정 현장실습"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감 고품질 안전생산 과원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재배농가 포장에서 정지 전정 현장실습을 했다.지난해 태풍으로 낙엽이 많아 수세가 약화되어 고품질 과실을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과원관리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안석경 단감 전문가를 초청하여 품종선택, 토양관리, 월동 후 과원관리와 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및 합리적인 수형구성 등 맞춤형 재배기술에 중점을 두었다.수지맞는 농사가 되기 위해서는 과실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자가 퇴비 만들기, 저수고 정지전정에 의한 수형개선, 초생재배에 의한 토양 물리성 개선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한 가족노동력 중심 단감재배 성공모델을 제시했다.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현장에서 발생한 궁금한 문제점들을 질의하였고, 이에 대해 안석경 전문가는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감꼭지 들림 현상, 요소 엽면시비, 석회유황합제 이용 병해충 방제 등 알기 쉽게 농업인들의 질문에 답변함으로써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고흥단감연구회 최대인 회장은 “고흥 단감의 품질향상과 브랜드화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고흥군 단감 재배면적은 130ha로 연간 2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전국에서 최고의 품질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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