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전남도는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 전문연구기관인 친환경농업연구소가 전남지역 유기농·무농약 농법 실천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지난 2011년 5월 지상 5층(5300㎡), 연구교수 8명으로 출범한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는 국책 연구과제 전국 공모사업 41건을 수주해 총 37억원 규모의 사업이 연구 수행 중이다.연구과제는 주로 친환경 미생물 배양기술 개발, 미생물에 의한 토양선충 방제, 미생물 배양기술의 농가보급 체계 구축 등 저비용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것이다.유용미생물을 활용하면 논에서 농약 사용을 억제하고 오염된 토양과 수질을 개선할 수 있으며 특히 땅 힘을 키울 수 있다. 채소·과수 등 원예작물의 경우 매년 되풀이되는 동일 작물 재배로 발생되는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미생물 공급이 필요한 하우스 재배에도 효과가 있다.농가 현장에서 미생물 대량 배양으로 저가에 병해충 방제 효능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작물의 성장과 수확량 증가로 농가 소득에 기여할 전망이다.연구소는 또 유기농 실천 전문교육 과정에 친환경 유기농자재 생산, 미생물 활용요령, 생물학적 방제, 작물별 기술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승남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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