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이사람] 남대문서 속풀이정치 나선 문희상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5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이른바 '속풀이 정치'를 시작했다. 문 위원장은 상인들에게 "오늘은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는 경칩이자 민주당이 현장ㆍ민생ㆍ생활 정치를 행동으로 옮기는 첫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치를 위한 정치에 함몰됐다는 비판을 한다"면서 "춘래불사춘이라는 고사가 있는데 남대문시장을 비롯한 서민경제가 바닥에 머물고 있는 것이 바로 고단한 민생경제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의 쓰린 속이 당장 풀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날 정부조직개편안 처리가 무산돼 3월 국회로 넘어가면 비판 여론은 야권에도 가중된다. 5월 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내홍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철수 전 교수의 등장으로 4·24 재보선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날은 저물고 갈길은 먼 일모도원(日暮途遠)의 처지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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