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출범…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도약 다짐

지난 4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열린 동아쏘시오홀딩스 출범식에서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가운데)를 비롯한 계열사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 박찬일 동아ST 사장, 김원배 동아ST 부회장,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이동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강정석)는 지난 4일 오후 5시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지주회사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로써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과 전문의약품·해외사업 부문을 전담하는 '동아ST', 박카스를 비롯한 일반의약품을 담당하는 '동아제약'으로 분리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바이오의약품, 혁신신약 연구개발(R&D), 신규 사업 투자에 전념한다.지주회사 전환은 ▲의약품 사업과 기타 사업부분의 시너지 창출 ▲독립적인 경영과 책임 경영체제 확립 ▲경영 투명성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현재 제약에 집중돼 있는 사업영역을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 분야로 확장,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앞으로 바이오 의약품과 혁신신약을 개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의료서비스 분야 및 신사업군 추가 등 단계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문약과 일반약 사업부문의 법인을 분리해 각 사업부문의 유연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역할을 구분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한편 전문화된 사업 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시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4일 이사회를 열고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에 강정석 사장과 이동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사업회사인 동아ST대표이사는 김원배 부회장과 박찬일 사장이, 동아제약 대표이사는 신동욱 사장이 맡았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