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전남 신안군은 청년시절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 나가 나라를 지킨 6.25참전용사의 복지를 대폭 개선한다.25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2008년부터 지급하고 있는 월 2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1만원으로 인상하고 내년에도 1만원을 올려 4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읍면에 있는 공중목욕장 이용요금을 전액 지원하고,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분에게는 보행보조차를 우선 지급키로 했다.군은 관련 조례 개정과 복지 개선에 필요한 예산 7000만원을 확보하기 위해 3월 중에 있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최근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6.25참전유공자회 신안군지회 총회에 참석해 “6.25에 참전하신 분들이 여생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복지를 개선하겠다”며 “고령과 각종 질환으로 시달리고 있는 참전용사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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