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관광순천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을 터"
한국관광공사는 3월 가볼 만한 '아기자기 작은 박물관 여행' 이란 테마로 5개 지역 작은 박물관을 선정 23일 발표했다.5개 지역 박물관은 전남 순천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을 비롯 영월 조선민화박물관, 포항 로보라이프뮤지엄, 이천 돼지박물관, 진천 종 박물관 등이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고 한창기 선생이 전 생애를 걸어서 모은 유물 6500여 점이 전시 보존 돼 있다.고 한창기 선생은 한국 잡지사의 한 획을 그은 ‘뿌리깊은나무’와 ‘샘이깊은물’을 창간했으며 한글과 전통문화를 온전히 지키고 전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분이다.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전시동과 한옥 그리고 야외전시장으로 이뤄져 있고 전시동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한창기실로 이뤄졌다.
청동기 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유물인 토기, 옹기, 불교용구, 민속공예품과 조선시대부터 광복 이후까지의 식기류, 계량도구, 문방사우, 신발 등을 민예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옥은 고 김무규 선생의 생가로 구례군 구례읍 산성리 절골에 있던 것을 그대로 옮겨 복원한 것으로 누마루가 있는 사랑채, 여성들이 기거하던 안채, 부모를 위한 별채, 조상의 신주를 모시는 사당 등 총8채로 완벽한 한옥 형태를 이루고 있다.시 관계자는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은 입구에서부터 고려시대 무인석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며 "대나무 스치는 소리가 박물관의 전경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주어 관광순천의 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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