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중국 화장실 개선안 '파리 2마리 이하면 OK'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중국 보건 당국이 1㎡당 파리가 3마리를 초과해선 안된다는 내용을 포함한 공중 화장실 위생 기준을 제시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여자 화장실 변기칸 증축, 파리 수 제한 등을 골자로 하는 현지 위생시설 기준 초안을 소개했다.초안에는 남자 화장실 변기칸에 문 달기, 소변기 사이 가림막 설치 등 시설 디자인 기준이 포함됐다.또 화장실 악취에 대한 기준을 '무취', '미미한 악취', '분명한 악취', '강한 악취' 등 4등급으로 분류했다. 악취는 위생 당국이 구성한 특별 검사팀이 담당하게 된다.빌딩 내 화장실의 경우는 1㎡에 파리가 1마리 이상 있으면 안된다. 건물과 따로 떨어져 있는 화장실은 1㎡당 3마리 이상으로 제한된다.이외에 변기에는 절수 장치, 세면대에는 센서형 수도꼭지를 설치해야 한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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