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국내 연기금들이 최대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뉴욕 소재 빌딩 인수를 검토 중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3∼4개 연기금이 출자한 부동산 펀드가 인수금액이 12억∼14억달러(약1조3000억∼1조5200억원)인 뉴욕 월드와이드플라자 인수를 위해 실사를 벌이고 있다. 펀드 운용사는 현대자산운용이며, 펀드에 참여한 연기금들은 내달 중순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존 해외 빌딩 인수 중 최대 규모는 국민연금이 지난 2009년 인수한 영국 런던 소재 HSBC타워(당시 1조5000억원)다. 이번 인수 건이 성사되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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